충남 태안군, 농어민수당 지급 개시…101억

김덕진 기자 2024. 8. 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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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지역 농어업인 1만7007명에게 101억7385만원에 달하는 올해 농어민 수당 지급을 시작했다.

농어민 수당은 농어민들의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됐다.

7일 군은 각 읍·면 마을회관 등지에서 전날부터 19일까지 지역 농업인 1만4134명과 어업인 2873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농어민 수당 지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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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어업인 1만7007명 대상
1인 세대 80만원, 2인 이상 세대 1인당 45만원씩 태안사랑상품권으로
[태안=뉴시스] 지난 6일 태안군 원북면 황촌2리 마을회관에서 담당자가 지역 농어민에게 농어민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4.08.07.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역 농어업인 1만7007명에게 101억7385만원에 달하는 올해 농어민 수당 지급을 시작했다.

농어민 수당은 농어민들의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됐다.

7일 군은 각 읍·면 마을회관 등지에서 전날부터 19일까지 지역 농업인 1만4134명과 어업인 2873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농어민 수당 지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총 지급액은 농업인 83억5040만원, 어업인 18억2345만원으로 총 101억7385만원이다.

재원은 도비 40%와 군비 60%로 이뤄졌다.

지원액은 1인 세대 80만원, 2인 이상 세대는 1인당 45만원으로 전액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대상자는 농업인의 경우 2023년 1월 이전부터 계속해서 도내에 거주하면서 실제 농업에 종사하고 농업 외 연간 종합소득이 3700만원 미만인 자, 어업인의 경우 2023년 1월 이전 어업경영체를 등록한 군민이다.

군은 상반기 중 신청서를 접수받아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지난달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앞으로 대상자가 기간 내 농어민 수당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농가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민 수당으로 받는 태안사랑상품권은 '정책수당'으로 발행돼 지역 내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며 "이번 농어민 수당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 여러분께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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