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10년 만에 바르사 복귀한다! 스페인 우승 주역 올모, 바르셀로나행 임박···이적료 932억+2030년까지 6년 계약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유로 우승의 주역 다니 올모(26·라이프치히)를 영입하는 데 임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니 올모는 바르셀로나로 간다. 바르셀로나의 디렉터 데쿠가 라이프치히에서 핵심 임무를 마친 뒤 구두 합의가 완료됐다. 5,500만 유로(약 827억 원)의 고정된 패키지 이적료와 700만 유로(약 105억 원)의 보너스가 포함된 금액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했고 2030년 6월까지 계약에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이며 사실상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어린 시절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던 올모는 기회를 얻지 못했고 2014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디나모 자그레브를 거쳐 2020년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올모의 가장 큰 강점은 뛰어난 발밑 능력이다. 라 마시아 출신답게 볼을 다루는 발밑 기술이 뛰어나고 세밀한 드리블과 패스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며 이를 바탕으로 2선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까지 갖추고 있다.
라이프치히에서 올모는 재능을 만개했다. 통산 148경기에 출전해 29골 3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팀의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이제 라이프치히에선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꼽히고 있다.
이번 유로 2024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올모는 스페인 대표팀으로 대회에 나섰고 조별리그에선 잠잠했지만 토너먼트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16강 조지아전을 시작으로 8강 독일전, 4강 프랑스전에서 모두 득점을 터트리며 3경기 연속골을 폭발시켰다. 말 그대로 직접 스페인을 결승으로 이끈 것이나 다름없다.
유로에서의 맹활약에 맨체스터 시티가 움직였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와 계속해서 연결되던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올모를 낙점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이적설은 사라졌다.
그런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니코 윌리엄스에게도 관심을 보였으나 윌리엄스가 이적을 거절하는 듯한 의사를 내비치면서 올모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올모 역시 바르셀로나 합류를 원하면서 현재 이적이 임박한 상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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