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쉴 때가 아닌데...” 김하성, 삼두근 통증으로 선발 제외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8. 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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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경기전 취재진을 만난 김하성은 "삼두근이 안좋다"며 라인업에 제외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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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상대가 좌완 베일리 팔터를 마운드에 올림에도 선발에서 빠졌다.

김하성이 삼두근 통증으로 선발 제외됐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이유가 있었다. 경기전 취재진을 만난 김하성은 “삼두근이 안좋다”며 라인업에 제외된 이유를 설명했다.

오른팔에 치료용 기구를 감은 채 나타난 김하성은 “어제 휴식일에 일어났는데 안좋았다. 하루 지나서 상태가 나아져서 경기를 뛰려고 했는데 타격 연습을 하면서 갑자기 아파왔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일단 이날 경기는 출전이 어려워보인다. 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통증이라 밝힌 그는 “근육 문제라서 계속 상황을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정밀검진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 일단 치료와 휴식에 집중할 예정이다. 시즌 내내 그를 괴롭혔던 오른 어깨 통증과의 연관 관계를 묻는 질문에도 그는 큰 연관 관계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일단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보는 분위기. 그러나 팀이 순위 경쟁이 한창인 상황에서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유쾌한 일은 아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슬럼프에 빠진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김하성은 “지금 쉴 때가 아닌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여전히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중”이라며 김하성의 통증에 대해 말했다. “현재 상황을 평가중이다. 확실하게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중”이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도노번 솔라노(지명타자) 잰더 보가츠(2루수) 매니 마차도(3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잭슨 메릴(중견수) 브라이스 존슨(우익수) 타일러 웨이드(유격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딜런 시즈가 선발로 나선다.

유틸리티 백업으로서 김하성의 백업 유격수 역할을 겸하고 있는 웨이드는 이날 좌완 선발 상대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쉴트는 “그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에 맞서는 피츠버그는 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 라우디 텔레즈(1루수) 조이 바트(포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유격수)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우익수) 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 배지환(중견수) 재러드 트리올로(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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