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새 아파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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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공급 가뭄 지방도시에 연내 5600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최근 5년 이상 분양 물량이 없었던 지방 도시에서 연내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7개 단지 5674가구다.
공급 가뭄 지역은 구축에서 신축으로 갈아타기를 희망하는 대기수요가 풍부하고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두드러져 분양 성적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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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최근 5년 이상 분양 물량이 없었던 지방 도시에서 연내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7개 단지 5674가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북 2곳 ▲ 강원·부산·대구·세종·전남 각 1곳씩이다. 주요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순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 ▲강릉 회산 아테라 ▲한화포레나 부산당리(가칭) ▲전주 기자촌구역 재개발(가칭) ▲전주 종광대2구역 재개발(가칭) ▲대구금호지구 1차 대방디에트르 ▲세종 월하리 공동주택(가칭) 등이다.
공급 가뭄 지역은 구축에서 신축으로 갈아타기를 희망하는 대기수요가 풍부하고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두드러져 분양 성적이 우수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 봉곡동에 10년 만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지난 7월 청약 접수 결과 평균 2대1, 최고 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백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인기 지역 청약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올해 지방 분양시장이 0점대 청약 경쟁률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비교적 성공적인 결과라는 시각이다.
지난해 8월 대전 서구 탄방동에 공급된 '둔산자이아이파크'는 7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8415명이 몰려 평균 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탄방동에서 2018년 'e편한세상 둔산' 이후 5년 만에 분양 소식을 알린 새 아파트란 점이 흥행 요인으로 지목됐다.
공급 소식이 뜸했던 지역일수록 새 아파트의 가치는 두드러진다. 주변 노후화된 타 단지들과 상품성에서 큰 차이를 보여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전북 전주시 서신동에 14년 만에 분양된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은 2억원대에 분양된 전용면적 84㎡가 지난해 7월 4억5500만원에 팔렸고 1년이 지난 올 7월에는 5억6000만원으로 더 뛰었다.
같은 해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 10년 만에 공급된 '달서 센트럴 더샵' 같은 면적은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0년 6억원대까지 올랐고 최근에는 고금리 여파로 4억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6월 다시 5억3000만원에 매매 거래가 성사된 바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신축 아파트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요소가 충분하고 공사비 등 여러 이유로 공급 감소 우려가 이어져 희소성도 높다"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더해져 구축과의 가격 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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