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별 논란' 알제리 여자 복서 칼리프, 66㎏급 결승 진출
이성훈 기자 2024. 8. 7. 06:15
▲ 이마네 칼리프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성별 논란'에 휩싸인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칼리프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준결승전에서 잔자엠 수완나펭(태국)에게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칼리프는 린위팅(대만)과 함께 이번 대회 성별 논란을 불러온 선수입니다.
지금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퇴출 처분을 받은 국제복싱협회(IBA)는 지난해 칼리프와 린위팅이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두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실격을 선언했습니다.
IOC는 두 선수의 염색체가 'XY'인 어떠한 증거도 없고, 이들은 여성 선수라며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칼리프는 10일 오전 5시 51분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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