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고래·부산갈매기"…항공사 `자체 캐릭터`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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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항공사들의 캐릭터 마케팅이 활발한 가운데 자체 캐릭터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항공사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각각 지역을 대표하는 '제주남방큰돌고래'와 '갈매기'를 소재로 제작한 자체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제작하고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을 대표하는 '갈매기'를 소재로 기장 갈매기 '에부리'와 캐빈크루 갈매기 '러부리'를 자체 캐릭터로 활용해 다양한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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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항공사들의 캐릭터 마케팅이 활발한 가운데 자체 캐릭터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항공사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각각 지역을 대표하는 '제주남방큰돌고래'와 '갈매기'를 소재로 제작한 자체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제작하고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자체 캐릭터인 '제코(JEJU+ECO)'는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국제보호종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소재로 제작됐다. 최근 제주항공은 MZ세대를 겨냥해 제코를 활용한 디지털 기획상품(굿즈, goods)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 제코를 활용한 배경화면과 여행안전 행운카드 이미지 등 디지털 기획상품을 제작해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 제주항공 SNS 등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디지털 배경화면에는 인도네시아 발리, 바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 신규취항지를 즐기는 제코의 모습이 담긴 점이 특징이다. 행운카드에는 '안전비행' '날씨요정' '지연금지' 등 5가지 종류의 여행·안전 관련 내용이 담겼다.
에어부산은 부산을 대표하는 '갈매기'를 소재로 기장 갈매기 '에부리'와 캐빈크루 갈매기 '러부리'를 자체 캐릭터로 활용해 다양한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에부리'는 지적이고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미지의 세계를 알아가는 것을 즐기는 기장 갈매기다. 반면 '러부리'는 활발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캐빈크루 갈매기로, 맡은 일을 민첩하게 해내고 사랑하는 손님과 즐겁게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에어부산은 이미 올해 3월 두 캐릭터에 대한 상표 출원에 나서며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출원 상표는 안내와 비행, 인사 등 여러 상황별 동작과 신남, 놀람, 축하 등 감정표현을 포함한 총 39종의 이미지로 구성됐다.
현재 에어부산은 두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키링과 볼펜, 뱃지 등의 상품을 판매중이다. 또 고객 안내문과 SNS 등에 해당 캐릭터를 등장시켜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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