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녀 전남친=친형인데 결혼 강행? “엄마한테 일러” 서장훈 반대 (연참)[어제TV]

유경상 2024. 8. 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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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친형의 전여친과 결혼하려 한 고민남 사연에 모두가 결혼을 반대했다.

8월 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약혼녀의 전남친이 친형인데도 결혼을 포기할 수 없는 고민남이 조언을 구했다.

고민남은 모든 게 잘 맞는 여자친구와 2년 연애하며 결혼을 준비하던 가운데 친형을 여자친구에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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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알고보니 친형의 전여친과 결혼하려 한 고민남 사연에 모두가 결혼을 반대했다.

8월 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약혼녀의 전남친이 친형인데도 결혼을 포기할 수 없는 고민남이 조언을 구했다.

고민남은 모든 게 잘 맞는 여자친구와 2년 연애하며 결혼을 준비하던 가운데 친형을 여자친구에게 소개했다. 그렇게 여자친구와 형이 처음 만나는 순간 두 사람이 모두 얼어붙었다. 알고보니 여자친구는 형이 결혼하기 전에 만난 전 여자친구. 고민남은 사라진 두 사람을 찾으러 나갔다가 대화를 엿듣고 그 사실을 알았다.

형은 미국 주재원으로 4년 동안 있었기 때문에 더 왕래가 없었고 “지금 만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결혼은 아닌 것 같다”며 동생의 결혼을 반대했다. 이에 고민남이 “난 상관없다”고 하자 형이 “나 하루이틀 아니고 3년 만났다. 너 어머니와 형수에게 말할 수 있냐. 결혼하면 보기 싫어도 봐야 할 때가 있다. 견딜 수 있냐”며 이별을 종용했다.

고민남이 “형 마음 이해하는데 헤어지면 죽을 것 같아서 그런다. 우리 셋만 좀 조심하자. 내가 형에게 이렇게 부탁한 적 없잖아”라며 사정하자 형은 “난 와이프와 전여친이랑 같은 자리에 있는 것 못 본다”며 “이건 진짜 아니다. 힘들겠지만 정리해라”고 세게 나왔다. 그런 상황에서 여자친구도 “우리 여기서 그만하자”며 이별을 고했다.

고민남은 다시 한 번 여자친구를 설득하러 찾아갔다가 여자친구가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며 “헤어지기 싫다. 나랑 결혼하면 어머니 보기도 불편할 거고. 그런데 내가 너무 힘들다. 다 신경 끄고 둘이 살고 싶다”고 눈물로 진심을 말하는 것을 들었다. 고민남은 “나랑 평생 함께 할 사람은 엄마도 아니고 형도 아니고 너”라며 약혼녀를 붙잡았다.

고민남은 여자친구와 형의 과거 연애를 숨기고 결혼을 강행할 기세. 곽정은은 “형이 반대해도 결혼할 거면 미친 듯이 행복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형 반대 무릅쓰고 엄마 속이고 완벽한 행복은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형 입장을 가정, 한혜진은 “여동생이 내가 3년 만난 남자와 결혼한다고 하면 결혼은 축하하는데 내가 불편해서 다시 못 만날 것 같다”며 의절할 것 같다고 했다. 서장훈은 “난 엄마에게 바로 이야기할 거”라고 말했고, 주우재도 “저도 동의한다. 여기에 가까운 친척 중에 불같은 분들에게 가서 이야기 하겠다”며 절대 비밀로 결혼할 수 없게 하겠다고 의견을 냈다.

최종참견 시간, 주우재는 “마음대로 하세요. 저라면 못한다. 헤어지는 게 앞으로의 인생에 낫지 않나”라며 결혼에 반대했다. 한혜진도 “감정은 널뛴다. 아주 작은 요인에도 무너진다. 무너질 일만 남은 길을 걸어가겠냐”며 결혼 반대했다.

곽정은도 “이 사랑이 결코 마지막이 아니”라며 이별을 권했고 김숙도 “(결혼하면) 떳떳하지 않은 삶이 될 것 같다”며 결혼을 반대했다. 서장훈도 “아내를 볼 때마다 형이 겹쳐 보일 거다. 여자도 본인 머리에서 형을 지울 수 없을 거”라며 이별을 권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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