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학‧보완의학 수출산업 유망…세계 웰니스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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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웰니스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춘 운동‧헬스케어, 전통‧보완의학 등 주요 웰니스 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지훈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웰니스 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와 성장세에 비해 우리 기업의 수출은 초기 단계"라며 "관광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국내 웰니스 산업 활성화 정책 추진과 더불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표준화, 관련 법률 마련, 연구개발(R&D) 지원, 신기술 검증 테스트베드 제공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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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헬스케어도 수출산업화 가능성 커…지원 정책 필요"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세계 웰니스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춘 운동‧헬스케어, 전통‧보완의학 등 주요 웰니스 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웰니스는 개개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전제로 한 예방적 건강관리 행위로, 팬데믹 이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 증대,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확대, 전통적 건강관리 재조명 등을 배경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글로벌 웰니스 산업 성장과 우리나라 수출 유망분야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세계 웰니스 산업 규모는 약 5조6000억 달러에 이르며 2027년까지 연평균 8.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비 여력이 높고 고령자 비중이 큰 북미‧유럽이 세계 웰니스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웰니스 산업도 성장세다. 국내 웰니스 산업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1130억 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이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4%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웰니스 산업 중에서도 운동‧헬스케어와 전통‧보완의학 분야는 수출 산업화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운동‧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다수 의료기기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건강관리 기기와 솔루션을 출시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해당 분야 주요 기업에는 아이센스(혈당측정기), 루플(생체리듬 회복기기), 세라젬(건강관리기기), 럭스랩(트레이닝기기) 등이 있다.
서구권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진 전통‧보완의학도 가능성이 돋보인다. 우리나라 한의약 산업은 현대적 치료‧연구인프라를 바탕으로 타 문화권의 전통 의학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임지훈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웰니스 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와 성장세에 비해 우리 기업의 수출은 초기 단계"라며 "관광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국내 웰니스 산업 활성화 정책 추진과 더불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표준화, 관련 법률 마련, 연구개발(R&D) 지원, 신기술 검증 테스트베드 제공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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