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축구협회 본 감사 돌입 예정…“실지 조사 토대로 세밀하게 들여다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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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일주일 간의 예비 감사를 마친 뒤 본 감사를 위해 움직일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6일 MK스포츠와 통화를 통해 "지난 일주일 동안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예비 실지 감사를 마치고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당시 문체부 관계자는 "기초 조사를 마쳤고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해 대한축구협회 내부에 감사장을 꾸려 실지 조사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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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일주일 간의 예비 감사를 마친 뒤 본 감사를 위해 움직일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6일 MK스포츠와 통화를 통해 “지난 일주일 동안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예비 실지 감사를 마치고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 주 본 감사를 위해 다시 실지 투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최종적으로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필두로 재편한 전력강화위원회(전강위)는 10차례 회의를 거쳤다. 계속되는 선임 과정 속 지난 6월 정해성 위원장은 돌연 사퇴 의사를 표명했고,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업무를 이어받았다.
최종 3인의 후보를 추린 가운데 이임생 이사는 지난달 2일 유럽으로 날아가 외국인 감독 후보 2명을 만났고, 5일 귀국해 홍명보 감독을 찾아갔다.
그리고 7일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팀 감독 내정 소식을 알린 뒤 8일 브리핑을 통해 선임을 공식발표했다.
이임생 이사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으로부터 모든 권한을 부여받았다는 설명과 함께 한국 축구를 위해 고심 끝에 홍명보 감독에게 간곡한 부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여러 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것은 전강위 1차 회의에서부터 국내감독들의 경우 그들의 축구철학, 경력 등에 대해 위원들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한 나라의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을 뽑으면서 모든 후보에게 일률적으로 똑같은 걸 묻고 요구하는 면담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최선을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난달 29일 열린 국가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해당 사안에 대해 “이임생 이사가 저한테 이야기했던 한국축구의 기술철학과 MIK(Made In Korea) 그리고 각 급 연령별 대표팀과 A대표팀 간의 연계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저 역시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팀 생활이나 운영 방안에 대해서 이임생 이사에게 정확하게 생각을 전달했다”라며 회피하는 모습이었다.
이 외에도 시즌 도중 K리그 감독을 빼오는 대한축구협회의 행정 과정과 더불어 강력하게 거절 의사를 피력했던 홍명보 감독의 앞뒤 다른 모습에 축구 팬들의 분노는 치솟았다.
이전까지 내부 조사를 실시했던 문체부는 지난 29일 움직였다. 당시 문체부 관계자는 “기초 조사를 마쳤고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해 대한축구협회 내부에 감사장을 꾸려 실지 조사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약 일주일 간 이어진 실지 조사 후 문체부는 일단 내부로 돌아와 본 감사를 위한 재정비에 나선다. 문체부 관계자는 6일 통화를 통해 “여전히 ‘이 부분이 잘못됐다’ 등의 단계는 아니다. 앞서 실지 조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을 토대로 다음 주부터 세밀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다”라며 “본 감사는 약 3주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감사 결과는 9월 중순에서 하순에 발표할 것”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감사 결과 발표와 함께 대외적인 조치 사항까지 나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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