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사실상 잔류 확정?...등번호 '35→17번'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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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렉산드르 진첸코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첸코는 새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17번으로 변경했다. 그는 세드릭 소아레스가 이적하면서 공석이 된 번호를 물려받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아스널로 향하며 6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복수의 영국 현지 매체들은 진첸코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를 원하고 있으며 아스널 역시 그를 매각하는데 열려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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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첸코는 새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17번으로 변경했다. 그는 세드릭 소아레스가 이적하면서 공석이 된 번호를 물려받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6년생, 우크라이나 국적의 수비수 진첸코는 현시점 아스널 스쿼드 내 매각 ‘1순위’ 자원이다. 자국 리그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1군 무대 콜업 이후 벤치를 전전하다가 러시아 리그 FC 우파에 입단했고 2년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얻었다.
2016-17시즌을 앞두곤 ‘빅클럽’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다. 데뷔 시즌, 워크 퍼밋 문제로 PSV 에인트호번 임대를 떠난 진첸코는 복귀 이후 간헐적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입지를 넓혔고 2018-19시즌, 29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이후부턴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맨시티에서의 최종 기록은 128경기 2골 12도움. 그리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아스널로 향하며 6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비교적 주전 경쟁이 쉬운 아스널에서 잠재력을 만개했다. 무난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임을 전적으로 얻으며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33경기 1골 2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 역시 맨시티의 대항마로 떠오르며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년차였던 2023-24시즌의 활약은 아쉽다. 시즌 초반부터 선발로 경기에 나섰으나 불안정한 수비력, 중원 장악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시즌 중반, 벤 화이트와 야쿱 키비오르에게 밀려 벤치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5경기 1골 2도움.
1년 만에 입지를 잃은 진첸코.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복수의 영국 현지 매체들은 진첸코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를 원하고 있으며 아스널 역시 그를 매각하는데 열려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수많은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는 상황. 다가오는 시즌에 달고 뛸 등번호를 변경하며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진첸코는 “17번은 나에게 매우 특별한 번호다. 어린 시절부터 달았던 번호고 국가대표팀에서도 항상 17번만을 고집했다. 나를 응원해 주신 구단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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