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하순까지 찜통?…폭염 열쇠 쥔 '티베트고기압'
[앵커]
연일 강력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문제는 폭염의 끝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최소 열흘 이상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인데요.
장기화 하는 폭염의 원인을 김재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찜통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소낙비가 잠시 열기를 식혀주곤 있지만, 찌는 듯한 더위는 쉽게 가시질 않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뜨거운 공기가 머물면서 최소 열흘간은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8월 중순이면 폭염이 한풀 꺾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늦더위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한반도 상층에는 티베트고기압, 중층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이중으로 뒤덮어 강력한 찜통더위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중 폭염의 장기화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티베트고기압입니다.
티베트고기압은 티베트고원에서 가열된 공기가 부풀어서 만들어지는 열적 고기압입니다.
광범위한 대륙에서 발달해 세력이 크고,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한반도 폭염 장기화를 가져오는 주요 원인입니다.
관측 사상 최악 폭염으로 꼽히는 2018년에도 티베트고기압이 이례적으로 강하게 발달했습니다.
<송수환 /기상청 예보분석관> "티베트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는 상층 제트기류가(찬 공기) 크게 남하하지 못하고 계속 따뜻한 상층 고기압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대륙에서 달궈진 열기의 지원을 받아 주 후반부터 티베트고기압의 세력은 더 강해질 전망입니다.
일부 수치모델에서는 8월 하순까지도 폭염이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 지속적인 더위 대비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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