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살인청부한 이란 연계 파키스탄인 미국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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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연계된 파키스탄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등을 살인청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6일(현지시각) AP통신과 ABC방송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날 미국 영토 내에서 정치요인 암살을 수행하려고 공모한 혐의로 아시프 머천트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AP도 이번 사안은 미국 정부 당국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이란의 암살시도가 보안을 강화했다고 밝힌지 몇주뒤 나왔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표적이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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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이란과 연계된 파키스탄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등을 살인청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6일(현지시각) AP통신과 ABC방송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날 미국 영토 내에서 정치요인 암살을 수행하려고 공모한 혐의로 아시프 머천트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인인 머천트는 지난 4월 암살자를 고용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뒤, 두 명의 살인청부업자에게 5000달러를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천트는 살인청부업자들에게 8~9월 중 살인을 지시했으나, 돈을 건네받은 살인청부업자들은 잠복 근무 중인 수사관들이었다. 머천트는 지난달 미국 출국 직전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머천트는 파키스탄인이지만, 이란과 연계된 인물로 의심받고 있다.
배우자가 아이들이 거주하고 있고 이란, 시리아, 이라크를 자주 여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개된 기소장에는 살인청부 표적의 이름이 언급돼 있지 않지만, 표적 중 한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었다고 ABC방송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AP도 이번 사안은 미국 정부 당국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이란의 암살시도가 보안을 강화했다고 밝힌지 몇주뒤 나왔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표적이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중 총격 피해를 입었는데,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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