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단체전, 12년만의 준결승행…남자도 8강
[앵커]
우리나라 탁구 대표팀이 남녀 단체전에서 각각 8강과 4강에 안착하며 마지막 메달 레이스를 순탄하게 치르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 대표팀은 12년만에 4강에 올랐습니다.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을 3-1로 꺾고 올라온 8강전, 상대는 유럽의 강호 스웨덴이었습니다.
신유빈과 전지희가 호흡을 맞춘 복식 첫경기.
3게임을 연달아 승리하며 쉽게 첫 경기를 가져왔고, 뒤이어 단식 에 나선 이은혜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두번째 경기마저 가져왔습니다.
다음 주자로 나선 맏언니 전지희가 첫 세트를 내주며 고전했지만,역전, 내리 3연승으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한국 여자 탁구가 단체전 4강에 오른 것은 12년만입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지난 3일)> "지금 분위기도 다 좋고 언니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저도 언니들 믿고 단체전에서 메달 따려고 열심히 노력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과 대만의 8강전 승자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데, 아무래도 최강팀 중국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자 탁구 대표팀도 단체전에서 크로아티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3-0 완승을 거두며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줬는데, 8강에서 일찌감치 중국을 상대하게 됐습니다.
단식 세계랭킹 1위 왕추친과 2위 판전둥, 그리고 마룽으로 이뤄진 그야말로 막강한 상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중국이지만, 지난 2월 세계선수권에서 2대 3으로 아쉽게 패한 만큼 설욕전을 노려볼 만 합니다.
결승전 같은 8강전, 중국과의 대결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7일) 오후 5시에 열립니다.
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파리올림픽 #탁구 #단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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