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주형 '눈물' 왜곡한 외신들… "군대 가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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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골프 8위를 기록한 김주형이 경기 직후 눈물을 쏟아낸 것을 두고 일부 외신들이 "병역 혜택의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기앙쿠르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에서 김주형은 단독 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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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골프 8위를 기록한 김주형이 경기 직후 눈물을 쏟아낸 것을 두고 일부 외신들이 "병역 혜택의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기앙쿠르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에서 김주형은 단독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역대 한국 남자 골프 선수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김주형은 눈물을 쏟아냈다. 눈물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주형은 "메달을 따지 못해서 우는 것이 아니다"면서 "나라를 대표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메달을 따고 싶었다기보다 한국 골프가 메달을 딴 적이 없기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올림픽이 어떤 것인지 잘 느꼈고, 손흥민 선수가 왜 그렇게 자주 우는지 이제 알 것 같다"며 "앞으로 남자 골프도 양궁처럼 더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눈물의 의미를 일부 외신들은 왜곡 보도했다.
미국 매체인 뉴욕포스트는 '남자 골프에서 메달을 놓친 후 병역 의무를 피하지 못한 선수가 눈물을 흘리는 순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어 "마지막 라운드를 마친 김주형이 우는 이유는 메달을 놓쳤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병역 면제 혜택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인 텔레그래프 또한 병역 의무가 한국 선수에게 미친 영향력에 대해 기사를 썼다. 매체는 "군 입대는 김주형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동료 선수인 배상문 선수를 언급, "배상문은 매 PGA 투어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며 승승장구했지만, 군 복무 후 2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제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계 500위권 밖에서 맴돌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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