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무엇이든 이뤄 내는 강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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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마라톤 대회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엘리우드 킵초게는 경기가 중반부를 넘어서는 동안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킵초게는 2시간00분25초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다리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정신으로 달린다"며 "웃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다리의 감각이 무뎌지도록 정신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접영 200미터 결승전에서 마이클 펠프스에게 위기가 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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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2017년 마라톤 대회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엘리우드 킵초게는 경기가 중반부를 넘어서는 동안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킵초게는 2시간00분25초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다리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정신으로 달린다"며 "웃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다리의 감각이 무뎌지도록 정신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접영 200미터 결승전에서 마이클 펠프스에게 위기가 닥쳤다. 경기 도중 물안경에 물이 새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펠프스는 수영장 바닥의 레인 마커, 수영장의 끝을 알리는 벽, 경쟁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그럼에도 그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물을 가르는 자신의 스트로크에 집중했다. 펠프스는 자신이 수영장을 한 번 가로지르는 데 스물한 번의 스트로크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결과는 금메달과 세계 신기록의 탄생이었다.
책 '무엇이든 이뤄 내는 강한 마음'은 스포츠 심리학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급 운동선수들이 가진 심리 기술을 밝혀냈다.
저자 노엘 브릭은 스포츠 심리학 박사로 영국심리학회 공인 심리학자이자 지구력 수행 심리학 분야 전문 연구자다.
운동선수처럼 생각하고 실천하는 다섯 가지 핵심 기술과 이를 조합해 어려움에 대처하고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는 훈련 방법을 소개했다.
"하지만 그날 허들은 동메달을 따지 못했다. 동료 미국 선수인 에밀리 인필드가 마지막 반 바퀴를 남기고 허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었던 것이다. (중략) 많은 사람이 힘든 과제의 마지막 순간에 긴장을 늦추곤 한다. 대부분 이러한 행동이 허들만큼 극적인 결과(와 전 세계에 중계되는 상황)를 초래하지는 않지만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자신의 최고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279~280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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