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보는 세상] 男 염색체 가진 女 복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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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이 한창인 요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출전 선수의 성별이 논란이 되고 있다.
관련 유튜브 영상엔 "신체적인 차이에 따른 불공정함을 막기 위해 체급을 나누고 도핑테스트도 하는데 XY 염색체를 지닌 선수가 여성과 복싱 경기를 하는 건 불합리하다"며 "명확한 출전 기준을 세워 공정하고 안전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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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이 한창인 요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출전 선수의 성별이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복싱 여자 66㎏급 경기에서 안젤라 카리니(이탈리아)는 이마네 칼리프(알제리, 사진 왼쪽)에게 경기 시작 직후 얼굴을 강타당한 뒤 기권을 선언했다. 카리니는 눈물을 흘리며 “코에 강한 통증을 느껴서 더 뛸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칼리프는 법적으로 여성이며 여성으로 살아왔지만 남성 염색체(XY)를 가지고 있고 남성 호르몬 수치 또한 높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쓴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은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여성 복서가 죽어야만 이런 미친 짓이 끝날 것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관련 유튜브 영상엔 “신체적인 차이에 따른 불공정함을 막기 위해 체급을 나누고 도핑테스트도 하는데 XY 염색체를 지닌 선수가 여성과 복싱 경기를 하는 건 불합리하다”며 “명확한 출전 기준을 세워 공정하고 안전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댓글이 달렸다. 한편 엑스에서는 “여성으로 태어나 자란 선수가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혐오 대상이 돼선 안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황지원 기자, MBC뉴스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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