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하니예 후임에 ‘가자 수장’ 신와르 선출…급진노선 강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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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후임으로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61)를 선출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차기 정치국장에 신와르가 지명됐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남부도시 칸 유니스의 난민 캠프에서 태어난 신와르는 팔레스타인인 사이에서 무자비한 집행자이자 이스라엘의 적이라는 명성을 얻은 후 2017년부터 하니예의 뒤를 이어 하마스의 가자지구 조직을 이끌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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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강하게 맞서겠다는 메시지"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후임으로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61)를 선출했다.
가자지구 남부도시 칸 유니스의 난민 캠프에서 태어난 신와르는 팔레스타인인 사이에서 무자비한 집행자이자 이스라엘의 적이라는 명성을 얻은 후 2017년부터 하니예의 뒤를 이어 하마스의 가자지구 조직을 이끌어어 왔다. 지난해 10월 7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작전 설계자다. 이를 고려하면 그의 정치국장 지명은 하마스가 급진적 노선을 강화하는 조치라고 볼 수 있다.
그는 이스라엘 기습 이후 가자지구에 숨었고, 이스라엘군은 전쟁 발발 후 행방이 묘연한 신와르에 대해 40만달러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이집트와 카타르가 중개한 이번 회담에 정통한 한 지역 외교관은 로이터에 “이번 지명은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강하게 맞서겠다는 메시지이며 타협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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