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카드빚 천500조원 사상 최대…연체율 13년 만에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금리가 미국 소비자들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가 천500조 원대를 넘어서고 연체율도 13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현지 시각 6일 발표한 가계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는 2분기 1조 천40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70억 달러(5.8%) 증가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금리가 미국 소비자들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가 천500조 원대를 넘어서고 연체율도 13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현지 시각 6일 발표한 가계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는 2분기 1조 천40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70억 달러(5.8%) 증가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는 코로나 19 팬데믹 직후 감소했다가 2021년 이후 증가 흐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신용카드 연체율(30일 이상)은 지난해 2분기 7.2%에서 올해 2분기 9.1%로 올랐습니다.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 있던 2011년 1분기(9.7%)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90일 이상 장기 연체율도 지난해 2분기 5.1%에서 올해 2분기 7.2%로 2%포인트 넘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18∼29세 젊은 층의 카드 장기 연체율이 10.5%로 가장 높았고, 30∼39세도 9.7%로 뒤를 이었습니다.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카드 대금 상환을 늦추거나 아예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경기침체 공포에 세계 증시 휘청…금리 ‘빅컷’ 유력?
- 코스피, 공포 딛고 3%대 반등…아시아 증시 일제히 상승
- ‘메시우진, 음바페우석, 그럼 난 손흥민!’
- 북 홍수 피해 위성으로 보니…제방 곳곳 붕괴에 정수장 피해 가능성도
- 배드민턴 안세영 발언 파문…문체부 “경위 파악 예정”
- 극한 폭염 부르는 ‘티베트 고기압’…한반도 영향 강해져
- 또 전기차 화재…주차타워서 충전 중 ‘활활’
- ‘탄핵 공작’ 의혹에 “허위 제보”…서울의소리 여당 의원 고소
- 긍정의 삐약이 신유빈, ‘이번엔 언니들의 응원단장으로!’
- 남자 탁구 3대 0 완승…8강 상대는 최강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