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순교자박물관, 정미연 작가 초대전…'무명순교자를 위한 진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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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작가 정미연 초대전 '무명순교자를 위한 진혼곡'이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서 열린다.
8월15일 성모승천대축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순교와 위로를 주제로 표현한 작품 100여 점을 공개한다.
첫 순교자 기념성당인 전주 권상연 성당의 성미술 작업을 담당하면서 한국천주교회의 대표 성화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이름을 남기지 못하고 절두산에서 쓰러진 수많은 순교자를 주제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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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성화작가 정미연 초대전 '무명순교자를 위한 진혼곡'이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서 열린다.
8월15일 성모승천대축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순교와 위로를 주제로 표현한 작품 100여 점을 공개한다.
1977년 대구 효성여대 회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다년간 교회 미술에 천착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펼쳐왔다. 첫 순교자 기념성당인 전주 권상연 성당의 성미술 작업을 담당하면서 한국천주교회의 대표 성화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이름을 남기지 못하고 절두산에서 쓰러진 수많은 순교자를 주제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 자신이 췌장암으로 투병하며 겪은 고통과 치유 과정을 작품에 투영해 순교와 믿음 안의 위로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개막식은 오는 15일 절두산 순교성지 순례자 성당에서 개막미사로 진행된다. 개막미사는 염수정 추기경과 사제단이 진행한다.
미사 후 박물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클래식 기타와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현악 3중주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10월27일까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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