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도 그러더니...이번에도 '탈출' 실패

한유철 기자 2024. 8. 7.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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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프리드 뇬토는 이번에도 이적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요크셔 이브닝 포스트'는 "이번 여름, 에버턴이 잭 해리슨에 이어 또 다른 윙어의 영입을 원하면서 뇬토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리즈 유나이티드는 뇬토를 향한 에버턴의 2300만 파운드(약 402억 원) 제안을 거절했고, 현재로서는 에버턴과 대화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뇬토는 프리시즌을 위해 복귀한 이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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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윌프리드 뇬토는 이번에도 이적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요크셔 이브닝 포스트'는 "이번 여름, 에버턴이 잭 해리슨에 이어 또 다른 윙어의 영입을 원하면서 뇬토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리즈 유나이티드는 뇬토를 향한 에버턴의 2300만 파운드(약 402억 원) 제안을 거절했고, 현재로서는 에버턴과 대화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뇬토는 프리시즌을 위해 복귀한 이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뇬토는 이탈리아 출신의 유망한 선수다. 170cm로 키가 크진 않지만, 야무진 신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탄탄한 밸런스를 통해 상대와의 경합에서 잘 밀리지 않는다. 흑인 특유의 쫄깃한 움직임이 돋보이며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이탈리아의 '명문' 인터밀란에서 성장했다. 유스부터 시작해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진 못했고 2020-21시즌 취리히로 이적을 단행했다. 여기서 기량을 끌어올렸다. 이적 첫해 26경기에 출전한 뇬토는 제한된 출전 시간을 잘 활용하며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주전 멤버로 자리 잡았다. 2021-22시즌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 10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2022-23시즌에 앞서 리즈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했다.


리즈에서 빠르게 적응을 마쳤다. 뇬토는 준주전급 자원으로 활용되며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28경기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리즈는 강등을 면치 못했고, 이에 뇬토는 이적을 원했다. 이런 상황에서 에버턴과 아스톤 빌라가 그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리즈는 이들의 접근을 차단했다. 이에 뇬토는 분노했다.'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에 따르면, 뇬토는 구단이 에버턴 이적을 거절한 것에 불만을 품었고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전 거부' 선언을 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리즈는 매각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그렇게 뇬토는 리즈를 떠나지 못했다. 팀에 남은 뇬토는 2023-24시즌 에이스 노릇을 했다. 컵 대회 포함 44경기에서 9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PL 승격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리즈는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사우샘프턴에 패하며 1부 리그로 올라가지 못했다.


1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뇬토는 에버턴의 타깃이 됐다. 에버턴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400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리즈의 대답은 'No'였다. 에버턴은 이후 추가 제안을 하지 않았고, 현재는 어느 정도 관심을 철회한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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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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