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수장 "어떤 결과가 되든 이스라엘에 대응할 의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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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인 사예드 하산 나스랄라가 6일(현지시간) 어떤 결과가 되든 헤즈볼라와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응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TV로 방송된 이 연설에서 나스랄라는 지난주의 슈르크와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데 대해 이란과 헤즈볼라가 대응할 의무가 있으며 "적은 엄청난 공포에 사로잡혀 그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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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인 사예드 하산 나스랄라가 6일(현지시간) 어떤 결과가 되든 헤즈볼라와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응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나스랄라는 이날 지난주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헤즈볼라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의 사망 1주일 추모 연설을 했다.
TV로 방송된 이 연설에서 나스랄라는 지난주의 슈르크와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데 대해 이란과 헤즈볼라가 대응할 의무가 있으며 "적은 엄청난 공포에 사로잡혀 그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헤즈볼라가 "단독으로 또는 모든 축(중동 내 이란 지원 무장 세력들 의미)에서 통일된 맥락에서" 보복할 것이며, "어떤 결과가 되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스랄라는 "우리의 대응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그것이 "강력하고 효과적일 것"이라고 했다. 또 일주일 동안 대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이 일주일을 기다리는 것은 처벌의 일부이고, 대응의 일부이며, 전투의 일부"라면서 "확전을 선택한 것은 이스라엘이고 이란을 공격한 것은 이스라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연설이 있기 얼마 전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레바논 베이루트 상공을 저공비행 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전투기들은 여러 차례 굉음을 내며 음속 장벽을 돌파했고 시민들은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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