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캠프, 민주 부통령 후보 월즈에 "위험한 극단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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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부통령 후보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지명된 데 대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가 "위험한 극단주의자"라고 주장하며 즉각 공격에 나섰다.
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민주당 부통령 후보 공개 직후 성명을 내 "월즈는 위험할 정도로 진보적"이라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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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부통령 후보 밴스 "공식 지명 이후 토론 붙자"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부통령 후보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지명된 데 대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가 "위험한 극단주의자"라고 주장하며 즉각 공격에 나섰다.
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민주당 부통령 후보 공개 직후 성명을 내 "월즈는 위험할 정도로 진보적"이라고 공격했다.
캐롤라인 리빗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해리스와 마찬가지로 월즈는 위험할 정도로 자유주의적인 극단주의자"라며 "해리스-월즈 캘리포니아 드림은 모든 미국인의 악몽"이라고 비난했다.
이후 폭스뉴스에 출연해선 월즈가 "경찰 기금을 없애려 한다"고 주장하며, 2020년 5월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시위로 미니애폴리스가 "말 그대로 불바다가 됐었다"고 묘사했다. 미니애폴리스는 미네소타 최대 도시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은 월즈를 선택한 것 자체가 "해리스가 얼마나 급진적인지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밴스 상원의원은 이날 기내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부통령 후보가 발표된 뒤 월즈에게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며 "축하한다. 좋은 대화를 기대한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는 내용의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고 했다.
CNN과 인터뷰에선 월즈 주지사와 토론하고 싶다면서도 "민주당이 또다시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비꼬며 공식 후보로 지명된 이후 토론에 나서겠다고 했다.
해리스와 월즈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에서 합동 유세를 시작하는 가운데, 밴스도 이날 필라델피아를 찾아 '맞불'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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