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선수단에 건넨 '갤럭시 Z플립', 프랑스판 '당근행'

최고나 기자 2024. 8. 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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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쇼핑 플랫폼 이베이와 프랑스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삼성전자가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에게 제공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이 중고 매물로 등장했다.

6일 이베이 및 사이트 르봉쿠앙 등에서 '갤럭시 Z플립'을 검색하면 10여 건의 중고매물이 검색된다.

실제 그간 열린 올림픽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이 지급받은 갤럭시 Z플립을 활용, 단체 셀카를 찍는 모습이 미디어에 그대로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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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시상식에서 한국 김우진(가운데)와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 이우석이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글로벌 쇼핑 플랫폼 이베이와 프랑스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삼성전자가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에게 제공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이 중고 매물로 등장했다.

6일 이베이 및 사이트 르봉쿠앙 등에서 '갤럭시 Z플립'을 검색하면 10여 건의 중고매물이 검색된다. 해당 매물은 삼성전자가 출전 선수단 전원에게 선물한 것으로,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있다.

판매가는 대락 1275달러에서 2500달러 수준으로, 한화로 약 175만 원에서 344만 원 가량이다.

실제 갤럭시 Z 플립6 512GB 모델의 출고가인 1219.99달러(약 168만 원)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현지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국가 선수들이 작은 수입을 얻기 위해 해당 폰을 중고로 내놓은 것이란 설명이다.

삼성 측도 이미 이러한 상황을 인지했지만, 마케팅 측면에서는 충분히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실제 그간 열린 올림픽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이 지급받은 갤럭시 Z플립을 활용, 단체 셀카를 찍는 모습이 미디어에 그대로 노출됐다.

원래 올림픽에서는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IOC와 삼성전자 간 협력으로 '시상대 셀카'가 가능해진 탓이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승에서 동메달을 딴 북한 김미래(오른쪽)가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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