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팔았어!" 데뷔전 7분 만에 득점포...'친정팀' 팬들은 후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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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들이 에밀 스미스 로우를 그리워하고 있다.
스미스 로우는 한때 아스널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풀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로부터 스미스 로우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비공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미스 로우의 활약에 아스널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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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 팬들이 에밀 스미스 로우를 그리워하고 있다.
스미스 로우는 한때 아스널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힘든 시기를 보내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초창기. 아스널 팬들은 구단의 부진에 안타까움을 드러냈지만 두 유망주의 등장에 힘을 얻었다. 주인공은 부카요 사카와 스미스 로우. 성골 유스 출신인 스미스 로우는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의해 1군에 자리 잡았다.
스미스 로우는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20-21시즌 가능성을 보인 그는 2021-22시즌 리그에서만 10골을 넣으며 팀 공격의 핵심이 됐고 에이스의 상징인 No.10을 받았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사카와 달리 스미스 로우는 기대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부상이 겹치면서 성장이 지체됐고, 동시에 입지가 크게 줄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꾸준히 신뢰를 드러냈지만, 좀처럼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고 결국 이번 여름 아스널을 떠났다.
행선지는 풀럼이었다. 풀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로부터 스미스 로우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비공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미스 로우는 “드디어 이곳에 왔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해 정말 기쁘다. 멋진 순간이다. 구단의 프로젝트를 듣고, 감독과 대화하면서 이곳이 내 커리어의 완벽한 단계라고 생각했다. 가능한 한 빨리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풀럼에 합류한 스미스 로우는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풀럼은 6일 세비야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1-2로 패배했지만, 스미스 로우는 교체 투입 7분 만에 만회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미스 로우의 활약에 아스널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한 팬은 "그가 그리울 거야"라고 전했고, 또 다른 팬은 "우리는 그를 팔지 말았어야 했어"라며 후회를 드러냈다. 또 다른 팬은 "맙소사, 스미스 로우가 너무 그리울 것 같아"라고 반응했다. 이외에도 "우리는 그가 돌아오기를 바라", "눈물이 난다", "스미스 로우랑 이워비 때문에 우승을 놓치는 거 아냐?"라는 반응들이 올라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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