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살얼음판' 긴장속 폭격 주고받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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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6일(현지시간) 폭격을 주고받았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가 주둔한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와 키암 지역을 공습했다.
헤즈볼라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공격이 지난달 30일 이스라엘의 폭격에 숨진 푸아드 슈크르 사령관과 관련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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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6일(현지시간) 폭격을 주고받았다.
지난달 31일 하마스 일인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테헤란에서 암살되고 이에 대해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긴장이 첨예해졌지만 양측은 무력 충돌을 피하지 않았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가 주둔한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와 키암 지역을 공습했다.
레바논 보안 소식통은 이날 헤즈볼라 전투원 6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의 군사 목표물을 겨냥해 다수의 무인기(드론)를 발사했으며 이를 요격하려던 이스라엘군 미사일이 목표를 빗나가 나하리야 마을에 떨어져 이스라엘인 여럿이 다쳤다.
헤즈볼라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공격이 지난달 30일 이스라엘의 폭격에 숨진 푸아드 슈크르 사령관과 관련없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5일부터 제닌 등 요르단강 서안 일대에서 드론 공습 등 군사작전을 벌여 테러리스트 11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날 제닌과 투바스 지역에서 총 12명이 숨졌다고 집계했다.
이날 예루살렘 인근 검문소에서 이스라엘 경찰관을 흉기로 공격한 팔레스타인인이 현장에서 사살되기도 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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