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확인! 스페인 최고의 재능, 10년 만에 바르셀로나 복귀 근접...최대 930억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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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최고의 재능이라 불린 다니 올모가 10년 만에 FC 바르셀로나로 돌아온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올모가 바르셀로나로 간다. 바르셀로나의 디렉터 데코가 라이프치히에서 주요 임무를 수행한 후 구두 합의를 맺었다"라고 전했다.
2007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한 올모는 2014년까지 '라 마시아'에서 경력을 쌓았지만 1군에 끝내 데뷔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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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스페인 최고의 재능이라 불린 다니 올모가 10년 만에 FC 바르셀로나로 돌아온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올모가 바르셀로나로 간다. 바르셀로나의 디렉터 데코가 라이프치히에서 주요 임무를 수행한 후 구두 합의를 맺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보장된 금액은 5,500만 유로(한화 약 827억 원)이며 옵션 700만 유로(한화 약 105억 원)가 포함됐다. 주요 부분은 이뤄내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이적이 가까워졌을 때 붙이는 문구 ‘Here We Go’를 통해 거래가 성사 직전임을 시사했다.
2007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한 올모는 2014년까지 ‘라 마시아’에서 경력을 쌓았지만 1군에 끝내 데뷔하지 못했다. 그는 2014년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하며 바르셀로나와 결별했다.
올모는 크로아티아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그는 2017/18시즌 공식전 33경기 9골 6도움, 2018/19시즌 44경기 12골 9도움을 올렸다. 올모의 성장세를 눈여겨본 구단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였다. 라이프치히는 2020년 1월 2,900만 유로(한화 약 436억 원)를 투자해 올모를 영입했다.
유럽 5대 리그에 입성한 올모는 라이프치히에 순조롭게 녹아들었다. 그는 2020/21시즌 46경기 7골 12도움, 2021/22시즌 31경기 4골 5도움으로 라이프치히의 주전으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에는 무릎 부상, 견봉쇄골관절탈구 등에 시달렸음에도 25경기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독일 슈퍼컵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에 우승컵을 안기기도 했다.
올모는 유로 2024 최고의 스타로 올라섰다. 그는 3골을 터트리며 코디 학포(네덜란드), 해리 케인(잉글랜드), 자말 무시알라(독일) 등과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모 덕분에 스페인 국가대표팀은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에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는 올모 복귀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올모의 바이아웃 조항 6,000만 유로(한화 약 903억 원)는 지난달 20일에 소멸됐지만 바르셀로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올모 역시 바르셀로나행에 긍정적이었다.
로마노에 의하면 데쿠 디렉터는 라이프치히로 직접 가 라이프치히와 합의점을 찾았다. 바르셀로나는 올모와 2030년까지 계약한다. 바르셀로나는 곧 올모의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를 예약할 예정이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 올모, 바르셀로나 복귀 근접(로마노)
- 이적료는 기본 5500만 유로 + 옵션 700만 유로
- 데쿠 디렉터는 라이프치히로 가 구두 합의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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