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진짜 최악이었네... 유럽 5대 리그 '슈팅 허용 2위', 1위는 강등된 최하위 셰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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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난 시즌은 최악이었다.
영국 'TNT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지난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맨유보다 더 많은 슈팅을 허용한 유일한 팀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였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20위로 강등된 셰필드는 지난 시즌 678회의 슈팅을 허용했고, 맨유는 667회로 근소한 차이였다.
지난 시즌 맨유는 주전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수비 라인업도 제대로 꾸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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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난 시즌은 최악이었다.
영국 'TNT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지난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맨유보다 더 많은 슈팅을 허용한 유일한 팀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였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20위로 강등된 셰필드는 지난 시즌 678회의 슈팅을 허용했고, 맨유는 667회로 근소한 차이였다.
슈팅 허용이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수비가 불안했다는 이야기와 같다. 지난 시즌 맨유는 주전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수비 라인업도 제대로 꾸리지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타이렐 말라시아와 루크 쇼까지 부상을 입으면서 왼쪽 풀백은 전멸했다. 미드필더인 소피안 암라바트가 대신 출전할 정도였다.
센터백도 마찬가지였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조니 에반스,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가 돌아가면서 부상을 입었다. 유스 선수인 윌리 캄브왈라가 급하게 콜업되어 경기를 치렀다.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왼쪽 풀백이 전멸한 탓에 이적시장에서 급하게 수혈한 세르히오 레길론. 기존 백업 말라시아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재활이 진행됐고, 쇼까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겨울 이적시장에 레길론을 그대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이후 말라시아의 수술이 잘못됐다는 것이 드러났고, 쇼까지 또다시 부상에 신음하면서 오른쪽 풀백 아론 완-비사카가 왼쪽 풀백으로 출전하기에 이르렀다.
불안한 수비는 잦은 실점으로 이어졌고, 순위도 하락했다. 프리미어리그 개편 이후 역대 최저 순위인 8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탈락,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조기 탈락 등 갖은 수모를 겪었다. 다행히 FA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체면치레는 했다.
부상이라면 지긋지긋할 맨유. 시즌 개막을 앞뒀는데 또다시 부상에 시달린다. 신입생 레니 요로가 중족골 골절 부상으로 3개월 동안 나서지 못하고, 주전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 동안 스쿼드에서 이탈할 예정이다. 돌아오는 10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부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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