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알려주는 국립국어원의 귀여운 실수…"고맙슨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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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맞춤법을 알려주는 국립국어원의 '우리말 365' 서비스 상담원이 실수로 오타를 낸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한 누리꾼이 '우리말 365'에 띄어쓰기를 확인하기 위해 '할지 말지'와 '할 지 말지' 중 어떤 게 맞는지 질문했다.
국립국어원 '우리말 365'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추가한 뒤 질문을 하면 상담사가 답을 해주는 방식이다.
우리말 365의 경우 한 사람이 매일 5개의 질문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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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국어 맞춤법을 알려주는 국립국어원의 '우리말 365' 서비스 상담원이 실수로 오타를 낸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뢰도 급하락'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국립국어원 국어생활종합상담실과 대화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한 누리꾼이 '우리말 365'에 띄어쓰기를 확인하기 위해 '할지 말지'와 '할 지 말지' 중 어떤 게 맞는지 질문했다. 이에 상담원은 '할지 말지'로 쓰는 게 맞다고 답변을 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누리꾼이 "감사합니다"라고 했는데 상담원의 이어진 답변이 "고맙슨비다"였다. 이후 상담원은 다시 '고맙습니다'라고 곧바로 정정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ㅋㅋㅋ대박" '빵 터졌다" "국립국어원이 오타 실수라니" "직접 사람이 답변하는 거였네" 등 반응을 보였다.
국립국어원 '우리말 365'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추가한 뒤 질문을 하면 상담사가 답을 해주는 방식이다. 실제 사람이 답변하기 때문에 종종 실수나 오타가 나오기도 한다.
우리말 365의 경우 한 사람이 매일 5개의 질문만 할 수 있다. 국어원은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질문 횟수를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우리말 365를 친구로 추가한 사람은 약 24만3000명에 달한다. 국어원은 국민의 원활한 언어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2014년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상담사 10명이 우리말365 서비스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질문이 폭주하는 경우 기존 질문을 우선 처리하기 위해 채팅이 일시 중지될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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