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75조원 규모 우크라 금융지원 개시…6조원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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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한 500억 유로(75조2500억원) 규모 금융 지원을 시작했다.
6일(현지시각) 폴리티코에 따르면 EU 이사회는 이날 성명을 내 우크라이나에 대출 및 보조금 패키지에 따른 약 42억 유로(약 6조3300억원) 지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U는 지난 1월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500억 유로 규모 장기 지원 기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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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한 500억 유로(75조2500억원) 규모 금융 지원을 시작했다.
6일(현지시각) 폴리티코에 따르면 EU 이사회는 이날 성명을 내 우크라이나에 대출 및 보조금 패키지에 따른 약 42억 유로(약 6조3300억원) 지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U 이사회는 우크라이나가 공공 재정 관리를 포함한 9가지 개혁 조건을 충족했다며, 어려운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가능한 한 빨리 자금을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U는 지난 1월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500억 유로 규모 장기 지원 기금을 확정했다. 대출 330억 유로와 보조금 170억유로로 구성되며, 2027년까지 연평균 125억 유로씩 지급될 예정이다.
합의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지원 대가로 일련의 개혁을 수행해야 한다.
EU는 지원을 통해 2027년까지 우크라이나 국내총생산(GDP)이 6.2% 증가하고 전쟁 발발 이후 급증한 부채를 2033년까지 10%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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