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난 김건희 여사, '깡통시장' 찾아 상인들과 셀카

지난해 9월 부산 기장시장을 방문한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여름 휴가를 떠난 김건희 여사가 6일 부산의 전통시장과 지역 특산품 개발 업체를 방문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6일 오후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어묵집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어묵집은 부산의 특산품인 명란을 사용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연구하는 곳이다.

김 여사는 이날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이런 식으로 관광상품을 많이 개발하면 내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여사는 부산 중구의 깡통시장을 방문, 상인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마늘과 대추, 팥빙수 등을 구매한 김 여사는 상인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이날 일정은 일반 시민들의 편의 등을 고려, 최소한의 인원들로 꾸려졌다. 대통령실 취재기자에게도 사전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이번 휴가를 활용해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반추하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비공개로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