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덕해진 맨유 전설, 이미 선수 때부터 그랬다? "프리시즌 때마다 3~4kg 쪘어"

박윤서 기자 2024. 8. 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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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인 루니는 과거 선수 시절 다이어트와 항상 싸워왔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루니는 선수 시절 프리시즌에 과체중으로 선수단에 돌아온 뒤 체중 감량을 위해 극단적인 방법도 동원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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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웨인 루니는 과거 선수 시절 다이어트와 항상 싸워왔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루니는 선수 시절 프리시즌에 과체중으로 선수단에 돌아온 뒤 체중 감량을 위해 극단적인 방법도 동원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나는 프리시즌을 싫어했다. 매번 프리시즌마다 6~7파운드(3~4kg)가 증가한 채 선수단에 돌아왔다.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나는 선수단에 복귀하기 전날 푹푹 찌는 욕실에서 자전거를 탔다. 몸무게 측정 전날에는 껴입고 90분 동안 앉아있기도 했다. 아무것도 먹지 않았고, 아무것도 마시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은퇴 이후 다소 후덕해진 루니. 선수 시절부터 프리시즌에는 체중 증가로 인해 곤욕을 치렀던 모양이다.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다. 뛰어난 득점력, 날카로운 오른발 킥, 경기 조율 능력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선수로, 맨유 최다 득점자로 자리하고 있다. 맨유에서 559경기를 뛰면서 253골 139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 등을 달성했다.

맨유를 떠난 뒤에는 에버턴, DC 유나이티드, 더비 카운티 등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고, 2020-21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은퇴한 뒤에는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더비 카운티와 DC 유나이티드에서 감독을 했던 루니는 2023년 11월 버밍엄 시티 지휘봉을 잡고 본격적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녹록지 않았다. 리그 12라운드에 버밍엄의 감독이 되어 15경기를 지휘했는데, 2승 4무 9패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덕분에 리그 상위권에 위치하던 버밍엄은 3부 리그 강등을 피할 수 없었다.

감독으로서의 능력에는 의문 부호가 따랐으나 곧바로 구직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플리머스 아가일이 루니를 신임 감독으로 앉혔다.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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