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쏟아진 악플 심경 "아무렇지 않아..누가 이겨도 좋다"[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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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파비앙이 악성 댓글(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2024 파리올림픽 주최 측에서 한국에 대한 실수가 이어지자, 한국 차별 논란은 물론 파비앙에게 악플이 쏟아졌다.
하지만 파비앙에 대한 악플은 식지 않았고, 이후 그는 유쾌한 말로 가볍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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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셔틀콕의 여제 안세영 금메달 미친 현장 반응"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2024 파리올림픽 주최 측에서 한국에 대한 실수가 이어지자, 한국 차별 논란은 물론 파비앙에게 악플이 쏟아졌다. 파비앙은 "개막식에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했더라"며 "저는 그때 SBS에서 생중계하고 있어 전혀 인지를 못 하고 있었고 방송이 끝나고 알게 됐다.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난다.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정말 당황스럽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파비앙에 대한 악플은 식지 않았고, 이후 그는 유쾌한 말로 가볍게 넘겼다.
이날 그는 "올림픽 시작한 지 10일 됐다. 난 평창 올림픽으로 한번 경험했지만, 하계 올림픽을 겪어보니 너무 재밌다. 프랑스 선수도 잘하고 한국 선수도 잘하니 이번 올림픽이 너무 재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프전. 난 사실 축구나 다른 경기에서 한프전을 본 적이 없는 거 같다. 2006년 한프전 이후 많이 없었는데 이번 파리 올림픽엔 많이 있는 거 같다"라며 "난 아무렇지 않았는데 악플로 많이 받았다. 나도 똑같다. 한국에 오래 산 프랑스인으로, 한국이 이겨도 좋고 프랑스가 이겨도 좋다. 감정이 묘하다. 누가 이겨도 어차피 좋으니까 애매한 포인트더라"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한국만 이기고, 프랑스만 이기면 찝찝했을 텐데 비슷비슷하다"라고 안심했다.
한편 파비앙은 2010년 SBS '제중원'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더킹 투하츠' '내게 거짓말을 해봐' '닥터 진' 등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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