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변수에도 집중력 유지해야
[KBS 울산] [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특히 의대 정원과 무전공 선발이 대폭 늘어나면서 변수가 많아졌는데요,
그럴수록 긴장하기보다는 남은 기간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시간과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게 중요합니다.
보도에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 속에도 고3 교실에서 수업이 한창입니다.
대학 수학능력 시험까지 앞으로 남은 시간은 꼭 100일.
올해도 킬러문항 배제가 유지되지만, 6월 모의평가를 통해 변별력이 높은 '불수능'이 예상되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동민/천상고 3학년 : "수능 때 제가 공부한 게 나올지 모르겠고, 실제로 공부를 했다고 하더라도 수능 때 맞출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런 막막함이 공부를 하면서 저를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입시 변수가 많아진 것도 수험생들에겐 부담입니다.
지방 의대 모집 정원이 천5백 명 늘면서, 이른바 N수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합격선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무전공 선발 비중이 25%까지 확대돼 기존 입시 정보 활용도 제한적입니다.
[김예은/천상고 3학년 : "재수생들이 많아져서 평소에 하는 만큼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 같아서 그 점이 되게 힘들었는데 그래도 매일 하던 것처럼 꾸준히 하다 보면 괜찮아 질 거로 생각하고…."]
입시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상위권은 어려운 문제를 반복해서 풀고, 중하위권은 개념 중심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합니다.
무엇보다 변수가 많을수록,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한윤옥/천상고 진로부장 : "지금까지 너무 열심히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해왔던 것처럼 하루하루 멘탈 관리와 건강 관리를 잘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이달 22부터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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