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태블릿 생일선물 친구 준 남친, 중고마켓서 딱 걸려 ‘황당’ (연참)

유경상 2024. 8. 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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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생일선물을 친구에게 준 남친이 중고마켓에서 딱 걸렸다.

이에 고민녀는 중고라도 다시 사줄까 싶어서 중고마켓에 들어가 같은 기종을 찾았는데 고민녀가 남친의 태블릿에 붙여준 스티커가 그대로 있어 자신이 선물한 태블릿을 알아봤다.

황당한 상황을 추궁하자 남친은 "정말 미안하다. 친구가 자격증 공부해서 나보다 더 필요할 것 같아 줬는데 바로 팔아버릴 줄 몰랐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 태블릿 돌려받았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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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태블릿 생일선물을 친구에게 준 남친이 중고마켓에서 딱 걸렸다.

8월 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동갑 남친과 2년 연애중인 29살 고민녀가 연애 조언을 구했다.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백수인 절친 세 명을 너무 챙겨서 고민. 남자친구는 과거 모친을 잃고 친구들 어머니에게 밥도 많이 얻어먹고 신세를 졌다며 가족 이상으로 친구들과 그 모친들까지 챙기려 했다.

그런 상황에서 고민녀가 남친 생일 선물로 태블릿을 주자 남친은 크게 고마워하며 웃었지만 얼마 후 “태블릿 잃어버렸다. 미안하다. 카페에서 누가 가져갔나보다. CCTV도 없고 못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고민녀는 중고라도 다시 사줄까 싶어서 중고마켓에 들어가 같은 기종을 찾았는데 고민녀가 남친의 태블릿에 붙여준 스티커가 그대로 있어 자신이 선물한 태블릿을 알아봤다. 도둑이라고 확신 전화번호를 알아내니 남친 친구였다.

황당한 상황을 추궁하자 남친은 “정말 미안하다. 친구가 자격증 공부해서 나보다 더 필요할 것 같아 줬는데 바로 팔아버릴 줄 몰랐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 태블릿 돌려받았다”며 사과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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