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상황에 무실점을…" KIA 152km 영건에 이범호 활짝, 정해영 무사귀환에 대만족

윤욱재 기자 2024. 8. 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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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선발투수 김도현의 무실점 호투와 계투진의 철벽투, 그리고 최형우의 결승타를 앞세워 KT를 제압했다.

경기 후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현이 두 차례 만루 위기를 겪는 등 힘든 상황에서도 5이닝을 무실점 투구해주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다 해줬다. 오늘(6일) 경기를 계기로 자신의 공을 믿고 앞으로도 자신있게 투구해주길 기대한다"라고 김도현의 호투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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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우완투수 김도현이 KT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 타이거즈
▲ KIA 이범호 감독(오른쪽)이 김도현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윤욱재 기자] KIA가 선발투수 김도현의 무실점 호투와 계투진의 철벽투, 그리고 최형우의 결승타를 앞세워 KT를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2-0 신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한 주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KIA는 선발투수 김도현이 최고 구속 152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자랑하면서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안타 6개를 맞고 사사구 3개를 허용하는 등 수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결코 실점은 하지 않았다. 김도현에 이어 등판한 정해영은 어깨 부상을 딛고 복귀전을 치르면서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여기에 곽도규~장현식~이준영~전상현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의 환상 호흡을 더해 KIA가 9회까지 KT에 1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1회말 결승 3루타를 때린 최형우와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한 최원준을 돋보였다. 30홈런-30도루 클럽 가입에 홈런 1개만 남긴 김도영은 이날 안타 대신 볼넷 3개를 추가했다.

경기 후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현이 두 차례 만루 위기를 겪는 등 힘든 상황에서도 5이닝을 무실점 투구해주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다 해줬다. 오늘(6일) 경기를 계기로 자신의 공을 믿고 앞으로도 자신있게 투구해주길 기대한다"라고 김도현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 이범호 감독은 "정해영이 한 달 반만에 1군에 복귀해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 것도 오늘 경기의 큰 소득이다. 곽도규, 장현식, 이준영, 전상현 등 다른 계투진도 자신의 몫을 다 해내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 한준수의 리드도 칭찬해주고 싶다"라면서 "공격에서는 많은 기회를 잡지는 못했지만 1회말 2사 후 최형우의 결승타가 나오면서 초반부터 리드하는 분위기에서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었고, 추가점이 필요한 시점에서 7회말 소크라테스의 추가 타점이 나오면서 귀중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끝으로 이범호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그리고 힘차게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하겠다"라며 연승을 다짐했다.

한편 KIA는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T와 다시 한번 맞대결을 치른다. KIA는 외국인투수 제임스 네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고 KT가 예고한 선발투수 엄상백을 만날 예정이다.

▲ KIA 우완투수 정해영이 어깨 부상을 딛고 복귀전에 나서 투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 KIA 선수들이 KT전을 2-0으로 승리하고 기뻐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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