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대통령 만나 막힌 정국 해결 희망”…‘확대명’ 굳건
[앵커]
오는 18일 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호남 경선을 거치면서 대세론을 굳히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윤 대통령을 다시 만나 꽉 막힌 정국을 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말 경기지역 경선을 앞두고 열린 민주당 대표 후보경선 TV토론회.
이재명 후보는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꼽았습니다.
총선 직후 회동에 이어 한 번 더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경제상황이 매우 안좋기 때문에 또 이 꽉 막힌 대결적인 정국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 만나서 진지하게 말씀을 나누고 싶기는 합니다."]
김두관 후보는 이 후보로는 당 외연 확장과 대선 본선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늘 통합 연대하고 연합할 때 승리를 했다는 말이에요. 이재명 후보의 리더십에 대해서 내부 단결도 문제가 있고 외연을 확대하는 데도…."]
지역주민 소득 창출을 통해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자는 이 후보의 재생에너지 산업 구상을 놓고는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저에게 자문하시는 분들은 봉이 김선달식 황당하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해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부정적으로 보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길이 생기지요."]
17곳 가운데 14곳에서 순회경선이 완료된 현재 이재명 후보는 90% 가까운 득표율로 당 대표 연임을 향해 순항중입니다.
하지만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은 이번 주 경기도와 대전,세종, 다음주 서울지역의 권리당원이 40%가 넘어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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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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