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플라스틱 병’에 담긴 생수 마셨는데…‘이 병’의 주범? 깜짝 연구결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플라스틱 병에 담긴 물을 일상적으로 마실 경우,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8명에게 2주간 플라스틱병이나 유리병에 담긴 물 대신 수돗물을 마시도록 했고, 이 기간에 참가자들의 혈압 변화를 측정했다.
특히 미세 플라스틱은 고혈압을 유발하고, 심장 질환의 발병 위험도 키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어 고혈압이 있는 경우라면 특히 주의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플라스틱 병에 담긴 물을 일상적으로 마실 경우,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세 플라스틱이 생각 보다 우리의 건강에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국제학술지 ‘마이크로플라스틱(Microplastics)’에는 오스트리아 다뉴브 사립대학교 의학과 연구팀의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8명에게 2주간 플라스틱병이나 유리병에 담긴 물 대신 수돗물을 마시도록 했고, 이 기간에 참가자들의 혈압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이완기 혈압이 상당히 떨어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낮아진 혈압은 4주 후에도 유지됐다.
연구팀은 "광범위한 연구 끝에 플라스틱병에 담긴 음료는 피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플라스틱 입자의 섭취를 줄이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미세 플라스틱은 보통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물리적 마찰에 의해 플라스틱이 분해되면서 생긴다. 이 작은 입자는 이후 여러 경로를 통해 심장, 간, 혈관 등 우리 몸 어디에나 존재한다. 특히 미세 플라스틱은 고혈압을 유발하고, 심장 질환의 발병 위험도 키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어 고혈압이 있는 경우라면 특히 주의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yeonjoo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주일에 240만원 벌었다?” 배달 고수익, 너도나도 자랑했는데…지금은?
- '미용실 먹튀' 논란 연예인 부부, 이번엔 사기 추가 폭로 나왔다
- "TV서 돈자랑 그렇게 하더니"…37살 갑부,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 "손흥민 말고 김흥민"…클럽 루머 유포자 황당 변명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유튜브 개설…"과거 부끄러운 삶"
- ‘삐약이’ 신유빈, 유종의 미 노린다…브라질 잡고 8강행[파리2024]
- 세계가 반한 김예지 “머스크와 식사? 영어를 못해서…”
- "SKY 마약동아리 집단성관계도 했다" 버닝썬 뺨 치는 충격 범행
- 안산, 임시현 금메달 축하 댓글에…누리꾼 “낄끼빠빠” 악플 세례
- “그냥 모니터 때리고 바지에 x싸버리고 싶네”…파랗게 질린 장세에 개미들 패닉 [투자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