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톱' 쉬게 해도 모자를 판에 윙어? 그것도 황희찬 절친? "이미 접촉 완료"

박윤서 기자 2024. 8. 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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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페드로 네투와 접촉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공격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고, 네투의 이름은 자주 거론되고 있다. 최근 토트넘은 네투 영입을 위해 그의 에이전트와 개인 조건에 대해 논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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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올 아이스 온 스퍼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페드로 네투와 접촉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공격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고, 네투의 이름은 자주 거론되고 있다. 최근 토트넘은 네투 영입을 위해 그의 에이전트와 개인 조건에 대해 논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보도했다.

네투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속 윙어다. 빠른 발과 현란한 드리블, 정교한 왼발 킥이 강점인 선수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2골 9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삼각 편대를 구성해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다.

'풋볼 트랜스퍼'의 보도가 영국 공영 방송 'BBC',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 공신력이 높은 매체들보다는 다소 공신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네투와 토트넘의 접촉은 사실인 모양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소속 토트넘 전담 폴 오 키프 기자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를 통해 "토트넘은 네투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와 관련된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네투는 이상적인 대체자로 들어올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의 이탈에 대비해 네투를 점찍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당장 급한 것이 아니다. 쿨루셉스키는 이번 프리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받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있다. 비록 바이에른 뮌헨전 한계를 노출하기는 했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 시즌 구상에 넣어놨다는 이야기.

또한 정작 급한 건 윙어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다. 네투는 최전방 공격수도 뛸 수는 있으나 전형적인 윙어다. 지난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면서 한계를 노출했던 손흥민이 다시 왼쪽 윙어로 가야하기에, 다른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네투를 노린다는 것은 살짝 이해가 가지 않는 행보다.

더군다나 네투의 부상 이력을 생각하면 영입이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다. 네투는 지난 시즌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리그 18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잦은 부상을 달고 사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다시 고려해볼 만한 사항이다.

물론 토트넘이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아예 손을 떼고 있는 것은 아니다. 본머스에서 리그 19골을 넣은 도미닉 솔란케 영입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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