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노골드 수모 딛고…한국 태권도 명예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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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태권도 금메달을 획득에 실패했던 한국 대표팀이 종주국의 자존심을 걸고 금빛 발차기에 나선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건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이었다.
한국 높이뛰기의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우상혁(28·용인시청)은 7일 오후 5시5분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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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은 그랜드슬램 도전
도쿄 때는 은1개, 동2개 그쳐
◆ 2024 파리올림픽 ◆
첫 도전자는 남자 58kg급 박태준(20·경희대)이다. 박태준은 7일(한국시간) 오후 5시10분 파리 그랑팔레에서 진행되는 16강전에서 요한드리 그라나도(25·베네수엘라)와 대결한다. 승리할 경우 오후 9시40분 8강, 11시36분 준결승을 거쳐 8일 새벽 4시37분에 결승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이 체급에서 아직 금메달이 없다. 이대훈이 2012 런던 대회에서 은메달, 김태훈과 장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두 번째로 출격하는 선수는 여자 57kg급 김유진(24·울산광역시체육회)이다. 대륙별 선발전까지 가는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 주어진 마지막 파리행 티켓을 잡은 김유진은 오는 8일 오후 4시33분에 열리는 16강전에서 하티제 일귄(튀르키예·31)과 대결한다.
이 체급은 우리나라에 금메달 3개를 안겨준 바 있다. 태권도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들어간 2000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재은이 금메달을 땄고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대회에서 장지원과 임수정이 각각 정상에 섰다. 김유진은 이 대회에서 16년 만의 이 체급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11일에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이다빈(서울특별시청)이 여자 67㎏ 초과급에 출전한다. 이다빈은 2019년에 벌써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모두 제패해 올림픽 금메달만 추가하면 4개 대회를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이룬다. 첫 번째 올림픽인 도쿄 대회 때는 부상으로 제 실력을 내지 못하며 은메달을 땄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건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이었다.
한국 높이뛰기의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우상혁(28·용인시청)은 7일 오후 5시5분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한다. 우상혁은 2020 도쿄 대회에서 2m3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높이뛰기 사상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2023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 한국 육상 최초의 이정표를 잇달아 세웠다. 우상혁은 “파리에서 올 시즌 최고 기록은 물론이고, 한국 신기록 경신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개인 최고 2m36의 기록을 보유한 우상혁은 올해에는 2m33을 넘었다. 장마르코 탬베리(2m37·이탈리아), 해미시 커(2m36·뉴질랜드), 저번 해리슨(2m34·미국)이 올 시즌 우상혁보다 높은 기록을 작성했다. 셸비 매큐언(미국)은 우상혁과 같은 2m33을 넘었다.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33·카타르)의 올해 최고 기록은 2m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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