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때문에 ‘황당’…프랑크푸르트 공항 정전에 수하물 지연 소동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8. 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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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전선을 갉아 먹으면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일부 구역이 4시간 넘게 전기공급이 끊기는 일이 벌어졌다.

6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ARD에 따르면 정전은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3시30분께까지 발생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이착륙을 하지 않아 항공기 운항에는 지장이 없었다.

한편 매년 약 6000만명이 찾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쥐가 자주 출몰해 약 5000개의 쥐덫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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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사진 = 연합뉴스]
쥐가 전선을 갉아 먹으면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일부 구역이 4시간 넘게 전기공급이 끊기는 일이 벌어졌다.

6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ARD에 따르면 정전은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3시30분께까지 발생했다.

변압장치 케이블에서 연기가 나 소방대까지 출동했다. 문제의 쥐는 자신이 갉아먹은 전선 옆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이착륙을 하지 않아 항공기 운항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수하물을 처리하는 컨베이어 벨트가 멈춰 가방 약 1000개가 제때 주인을 찾지 못했다. 공항 인근 호텔 2곳도 전기공급에 문제를 겪었다.

한편 매년 약 6000만명이 찾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쥐가 자주 출몰해 약 5000개의 쥐덫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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