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좀 제때 받아라' 벨링엄, UCL 5회 우승 감독에게 제대로 찍혔다... '내 전화는 안 받고 비니시우스 전화는 받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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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주드 벨링엄의 행동에 분노를 표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5일(한국시각) "안첼로티 감독은 자신의 전화를 무시한 벨링엄을 향해 화를 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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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주드 벨링엄의 행동에 분노를 표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5일(한국시각) "안첼로티 감독은 자신의 전화를 무시한 벨링엄을 향해 화를 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벨링엄은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정기 점검 차원에서 벨링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벨링엄은 그의 전화를 받지 않았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전화는 받아 안첼로티 감독의 분노를 자아냈다"라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은 내 전화에 답하지 않았다. 이후 나는 비니시우스에게 전화를 걸어보라고 했고 그는 즉시 전화를 받았다. 나는 비니시우스가 전화를 바꿔줘서 그와 연락을 할 수 있었다. 그는 조심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안첼로티 감독의 반응을 두고 엇갈린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매체에선 안첼로티 감독이 농담을 건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선 그가 뼈가 있는 말을 통해 벨링엄에게 엄중한 경고를 날릴 것으로 보고 있다.
벨링엄은 2023/24 시즌 무려 1억 300만 유로(약 1,478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부터 역대급 관심을 받았던 그는 지난 시즌 안첼로티 감독 체제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며 기대에 부응했다.
안첼로티 감독과의 케미도 훌륭했다. 안첼로티는 시즌 초반 카림 벤제마의 이탈로 확실한 공격수가 없단 지적에 벨링엄을 사실상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에 포진시켰고 그는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며 보답했다.
리그 중 후반기 이후 벨링엄은 시즌 초반에 비해 낮은 위치에서 활동했다. 이에 시즌 초반 역대급 공격 포인트 생산 속도는 다소 늦춰졌지만, 경기력 면에선 더욱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펼쳤다.
벨링엄의 활약은 레알 마드리드의 성적으로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29승 8무 1패(승점 95점)를 기록하며 26승 7무 5패(승점 85점)를 기록한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무려 10점 차로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커리어 통산 5번째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축구 역사상 최초 UCL 5회 우승 감독으로 등극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드 벨링엄 소셜 미디어 계정
-'더선'은 안첼로티 감독이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은 벨링엄을 향해 분노를 표했다고 보도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이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은 채 비니시우스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힘
-안첼로티 감독과 벨링엄은 지난해 뛰어난 호흡을 보이며 훌륭한 성적을 거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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