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3타점' 두산, LG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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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맞대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은 3이닝 7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는 두산의 7-6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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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맞대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두산은 55승2무52패로 4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LG는 54승2무47패로 2위에 자리했다.
두산 양석환은 1안타 3타점, 이유찬은 3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곽빈은 4.1이닝 4실점(3자책)으로 물러난 가운데, 두 번째 투수 이병헌이 1.1이닝 2실점에도 불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김택연은 1.2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은 3이닝 7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2회초 오지환의 볼넷과 박동원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LG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두산은 2회말 강승호, 김기연의 안타 등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정수빈의 내야 땅볼로 동점, 김재호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제러드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양석환의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로 5-1을 만들었다.
LG는 4회초 문보경의 안타와 김현수,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두산은 4회말 만루 찬스에서 강승호와 이유찬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7-2로 차이를 벌렸다.
LG는 5회초 1사 1루에서 문보경의 적시 2루타와 오지환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6회초 2사 1,2루에서는 오스틴과 문보경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따라가며 6-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두산은 이후 불펜진이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두산의 7-6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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