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0억 19세 초특급 유망주, PSG 합류→이강인 입지는 어떨까... '윙어 기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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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네베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한 가운데, 이강인은 미드필더보다는 윙어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시즌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좌우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에 출전했다.
중원과 윙어 모두 오갈 수 있다는 이강인의 멀티 능력은 큰 장점이지만, 네베스의 합류로 이제 윙어로 더 많이 나서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네베스까지 추가된 것인데, 이강인이 중원 미드필더로 나서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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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주앙 네베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한 가운데, 이강인은 미드필더보다는 윙어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PSG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는 네베스의 이적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5년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6,000만 유로(900억)에 1,000만 유로(150억)의 에드 온 조항이 있다. 또한 PSG 소속 헤나투 산체스가 네베스의 소속팀 벤피카로 임대를 떠났다.
네베스는 "긴장되지만 동시에 기쁘기도 하다. PSG 팬들이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다. 이건 내 인생의 새로운 장이다.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을 만나기를 정말 고대하고 있고, PSG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네베스는 포르투갈 국적 초특급 유망주다. 2004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면서 포백 보호와 볼 운반, 빌드업에 상당 부분 관여한다. 기본적인 탈압박 능력과 볼 키핑 능력이 좋아 PSG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PSG는 주로 3미들 체제를 자주 운용해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워렌 자이르 에머리,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세 명의 선수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여기에 네베스까지 합류하면서 미드필더진 구성에 다양성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중원이 한층 더 빽빽해지면서 이강인의 포지션도 큰 관심사가 됐다. 지난 시즌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좌우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에 출전했다. 미드필더로 출전한 리그 경기 수는 6경기였고, 윙어로 출전한 경기 수는 13경기였다. 완벽한 주전은 아니었고,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면서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중원과 윙어 모두 오갈 수 있다는 이강인의 멀티 능력은 큰 장점이지만, 네베스의 합류로 이제 윙어로 더 많이 나서게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에도 이강인은 자이르 에머리, 비티냐 등에 밀려 벤치 신세인 경우가 많았다. 여기에 네베스까지 추가된 것인데, 이강인이 중원 미드필더로 나서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다.
답은 윙어다.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로 나섰을 때 좋은 결과를 보인 경우가 많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3골 4도움 중 1골을 제외하고 모두 윙어로 나섰을 때 기록했다. 특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오른쪽 윙어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윙어로 나선다고 해서 주전 도약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는 없다. 중원과 마찬가지로 경쟁은 예상된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났으나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건재하고 콜로 무아니와 마르코 아센시오도 있다. 지난 시즌보다 주전 경쟁 자체는 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주전 도약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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