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크로아티아 꺾고 8강 진출…세계 최강 중국과 격돌

◆ 2024 파리올림픽 ◆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이 크로아티아를 제압하고 2024 파리올림픽 8강전에 진출했다. AFP 연합뉴스

한국 남자 탁구가 동유럽 최강 크로아티아를 제압하고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8강에 올랐다.

장우진과 임종훈, 조대성이 한 팀을 이룬 한국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3대0 승리를 거뒀다.

1복식에서 한국에 승리를 안긴 건 장우진-조대성 조다. 두 선수는 필리프 젤코-안드레이 가치나 조을 3대0으로 제압했다. 2단식에서는 임종훈이 토미슬라브 푸차르를 완파했다. 3단식에서는 장유진이 안드레이 가치나를 3대1로 꺾고 한국의 8강 진출을 확정했다.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세계 최강 중국과 준결승전 출전권을 놓고 격돌한다. 중국이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놓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왕추친과 2위 판전둥, 6위 마룽으로 한 팀을 구성한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