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휴가 중 부산 비공개 방문... “전통시장 많이 방문해달라”

안정훈 기자(esoterica@mk.co.kr) 2024. 8. 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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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보내는 중인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로 부산을 방문해 지역상인들을 격려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부산 동구에 위치한 명란브랜드연구소를 찾아 약 20분 간 상품 관련 설명을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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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연구소·깡통시장 들러
대추 등 구입하고 상인 격려
김건희 여사(좌측)가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여름휴가를 보내는 중인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로 부산을 방문해 지역상인들을 격려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부산 동구에 위치한 명란브랜드연구소를 찾아 약 20분 간 상품 관련 설명을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명란브랜드연구소는 메뉴 개발, 캐릭터 상품화 등을 통해 부산 초량동의 대표 수산품인 명란을 관광상품으로 키워낸 기업이다.

김 여사는 현장에서 “명란을 캐릭터화한 인형·양말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좋은 사례”라며 “이런 식으로 관광상품을 많이 개발하면 내수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칭찬을 건넸다. 이어 ‘어묵과 명란을 콜라보한 동구특화상품 명란어묵 짱, 최고’라고 방명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어 부산 중구에 위치한 깡통시장을 1시간 가량 방문해 대추·마늘 등을 사고 상인들과 담소를 나눴다.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들이 박수를 치고 악수를 청하는 등 환영하자 함께 ‘셀카’도 찍는 모습이었다. 김 여사는 “시민 여러분들, 전통 시장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는 평소에도 주변에 ‘부산은 6.25 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보루이며 피난민을 품어준 곳’라고 말해왔다”며 “이번 휴가를 활용해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반추하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김 여사의 부산 방문은 휴가철 인파와 일반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수행인원을 최소화해 조용하게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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