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에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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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치뤄질 미국 대선에 나설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팀 월즈(60) 미네소타 주지사가 낙점 받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각)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월즈 주지사를 선정했으며,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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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치뤄질 미국 대선에 나설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팀 월즈(60) 미네소타 주지사가 낙점 받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각)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월즈 주지사를 선정했으며,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미국 대선은 민주당의 해리스-월즈 조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J.D 밴스 조의 맞대결로 전개된다.
월즈 주지사는 미네소타에서 6선 연방 하원의원을 거쳐 2019년부터 미네소타 주지사로 재직 중이다. 주지사 재임 중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낙태권 보호, 성소수자 보호 확대, 주내 학생들에 대한 무료 아침·점심 제공 같은 진보적 정책을 관철시켰다.
1964년생으로 네브레스카주(州) 웨스트포인트에 태어난 그는 1981년 주 방위군에 입대해 24년을 복무했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부친이 월즈가 19세 때 폐암으로 사망하기 전 군 입대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월즈 주지사는 이번 대선 선거전 과정에서 공화당 정·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상원의원을 겨냥해 “그들은 괴상하다(They’re weird)”라는 표현을 쓴 바 있다. 이 표현이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 큰 환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해리스 부통령이 월즈 주지사를 최종적으로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것도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하고 트럼프 진영을 적극적으로 돌파하는 ‘공격형 인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진보 정치인의 상징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전미자동차노조(UAW) 숀 페인 위원장이 각각 월즈 주지사를 두고 ‘노동자 계층의 확고한 대표’라고 칭하는 등, 월즈 주지사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진보 진영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는 이날 오후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리는 유세를 시작으로 경합주 동반 유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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