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틀째 중진들과 오찬…여의도연구원 개편·호남동행 언급(종합)

한재혁 기자 2024. 8. 6. 2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당 중진 의원들과 만나 여의도연구원 개편, '호남동행' 추진 등 당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5선 이상 의원들과 오찬회동을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와의) 오찬을 분위기 좋게 잘했다. 한 대표가 당을 변화시키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주호영·권영세·윤상현·조배숙 등 오찬
윤 "허심탄회하게 대화… 한, 변화 의지 강해"
조 "한, 여러 이야기 듣고 차분하게 하겠다고"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5선 이상 의원 오찬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사진부터 한 대표, 조경태 의원, 권성동 의원. 2024.08.0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한재혁 최영서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당 중진 의원들과 만나 여의도연구원 개편, '호남동행' 추진 등 당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5선 이상 의원들과 오찬회동을 했다.

한 대표가 주재한 이날 오찬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권영세·윤상현·조배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와의) 오찬을 분위기 좋게 잘했다. 한 대표가 당을 변화시키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오찬에서) 여의도연구원 개편과 여러 현안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여의도연구원장에 우파 이념가를 모셔서 이념에 투철한 이념정당을 만드는 토대를 갖추자는 것이 제 주장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께서도 여의도연구원 개편에 공감을 하고 제가 생각하는 것을 포용해 나갈 것이다"라며 "(한 대표가) 여의도연구원 개편은 금방하려는 것 같지는 않고 시간을 두고 개편하려는 인상을 줬다"고 언급했다.

또 한 대표는 국민의힘 '호남동행' 재추진 요청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전북도당위원장인 조배숙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21대 때 정운천 의원님이 호남동행 제도를 했었다. 그것을 이어받아서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한 대표에게 말했더니) 흔쾌히 하자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동진 정책은 성공했지만 우리 당의 서진 정책은 아직도 한참 멀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한 대표가 신중하게 생각해서 단계적으로 여러 문제를 급격하게 하지 않고, 여러 사람 얘기를 듣고 차분하게 가겠다고 하더라"라며 "굉장히 의욕적이고, 아주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앞서 한 대표는 전날에도 조경태·권성동 의원을 만나 상견례 형식의 오찬 회동을 한 바 있다. 오는 8일엔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을 만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