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팀 일으켜 세운 간판스타 최정…5위 지킨 SSG, 승률 5할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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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37)이 SSG 랜더스를 구했다.
최정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최정은 좌월 솔로홈런(시즌 26호)으로 승부의 추를 SSG 쪽으로 완전히 기울였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최정이 홈런을 친 23경기에서 SSG가 승리한 비율은 약 82.6%(19승4패)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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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4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52승1무52패로 승률 5할을 회복하며 5위도 지켰다.
SSG는 최근 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은 상태였다. 싹쓸이 패배를 당한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입은 타격이 컸다. 에이스 김광현을 비롯해 선발진이 잇달아 무너졌고, 야수들은 공·수 양면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 3연전에서 팀 타율은 0.220에 불과했다. 이숭용 SSG 감독도 “힘든 경기였다”며 “팀 전체적으로 힘들어하는 듯하다”고 우려했다.
더 이상 무너져선 곤란했다. 승률 5할과도 멀어질 뿐더러 5위 사수도 장담할 수 없었다. 이때 최정이 지친 팀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최정은 이날도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후 선제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동료들을 일깨웠다. 최정에 앞서 최지훈~추신수가 잇달아 선 채로 삼진 당하며 무기력한 모습이 이어지는 듯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정은 키움 선발 하영민과 8구까지 간 끈질긴 승부 끝에 홈런을 쳐내는 근성을 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정의 집중력은 경기 후반에도 이어졌다. 2-2로 맞선 7회초 1사 2루선 1타점 2루타로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경기 전반 답답했던 공격의 물꼬도 트였다. 후속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한유섬도 잇달아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7회초에만 4득점하며 승기를 잡은 SSG는 9회초에도 최정을 앞세워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최정은 좌월 솔로홈런(시즌 26호)으로 승부의 추를 SSG 쪽으로 완전히 기울였다.
최정의 홈런은 SSG의 승리와도 상관관계가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최정이 홈런을 친 23경기에서 SSG가 승리한 비율은 약 82.6%(19승4패)에 이른다.
최정의 활약과 더불어 이날은 투수들도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지난달 4경기에서 5이닝을 단 한 번도 채우지 못했던 선발 오원석은 5.2이닝 2실점의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다. 불펜에선 베테랑 문승원(1.1이닝)~노경은(1이닝)과 최근 마무리투수로 낙점된 조병현(이상 1이닝)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마무리투수로 나섰던 2일 대구 삼성전에서 홈런 한 방에 승리를 날렸던 조병현도 모처럼 웃을 수 있었다.
고척|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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