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부산 '깡통시장' 방문…시민들에 "전통시장 많이 찾아달라"

김승민 기자 2024. 8. 6. 2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부산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시장 방문에 앞서 부산의 대표 수산물 명란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과 음식 메뉴를 개발하는 '명란브랜드연구소'를 찾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휴가를 활용해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반추하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찾은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휴가 중 부산 '깡통시장' 별도 방문
'명란연구소' 찾아 "내수활성화 큰 도움"
[순천=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비공개로 부산 깡통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11월7일 전남 순천 풍덕동 아랫장 전통시장에서 야채를 구입하는 김 여사.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부산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통영중앙시장을 찾는 등 경남 지역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5시께 부산 중구의 깡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가철 인파와 시민 편의를 고려해 수행 인원은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시장에 약 1시간 가량 머무르며 마늘과 대추, 찐옥수수 등 식품과 의류 등을 샀다고 한다. 김 여사는 상인들에게 "장사가 잘 되시나", "날도 더운데 건강을 챙겨가면서 하시라. 장사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하고, 시민들에게는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시장 방문에 앞서 부산의 대표 수산물 명란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과 음식 메뉴를 개발하는 '명란브랜드연구소'를 찾았다.

김 여사는 "지역 대표 음식인 명란을 캐릭터 상품화해 인형과 양말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좋은 사례"라며 "이런 식으로 관광상품을 많이 개발하면 내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여사는 이어 "부산이 명란의 중심지이자 원조라는 점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여기서 개발한 명란어묵이 부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주변에 "부산은 6·25 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보루이며 피난민을 품어준 곳이자, 우리가 전쟁의 상흔을 딛고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제공한 어머니의 도시"라고 말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휴가를 활용해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반추하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찾은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