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바르셀로나 한 건 했다...'932억'에 영입 합의

한유철 기자 2024. 8. 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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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다니 올모 영입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올모가 바르셀로나로 간다. 바르셀로나 디렉터인 데쿠와 라이프치히 사이에 대화가 이뤄졌고, 합의가 됐다. 옵션 포함 6200만 유로(약 932억 원)다. 올모는 바르셀로나와 6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데쿠 디렉터에게 올모를 영입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라고 지시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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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가 다니 올모 영입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올모가 바르셀로나로 간다. 바르셀로나 디렉터인 데쿠와 라이프치히 사이에 대화가 이뤄졌고, 합의가 됐다. 옵션 포함 6200만 유로(약 932억 원)다. 올모는 바르셀로나와 6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잊지 않았다.


올모는 스페인 국적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했지만, 경쟁에서 밀리며 디나모 자그레브로 향했고 여기서 기량을 끌어올렸다.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10경기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그는 2019-20시즌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시즌을 치르는 동안, 부상이 발목을 잡기도 했었지만 복귀 후 꾸준한 기량을 보이며 가치를 높였다.


이번 UEFA 유로 2024를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올모는 스페인 대표로 출전해 6경기에서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페드리의 부상으로 인해 독일과의 8강전부터 중책을 맡았고 중요한 순간마다 한 방을 터뜨리며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이에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찾던 맨체스터 시티가 그를 적임자로 낙점했고 바이에른 뮌헨도 영입을 추진했다.


본래 선수의 최우선 목표는 뮌헨이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꾸준한 접촉으로 인해 최근 마음이 바뀌었다.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데쿠 디렉터에게 올모를 영입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라고 지시까지 했다.


그렇게 합의가 이뤄졌다. 바르셀로나는 먼저 올모와 개인 합의를 마치며 선수의 마음을 얻은 후, 라이프치히와 대화를 나눴다. 이적료가 가장 큰 문제였지만, 이에 대해 의견 일치가 이뤄졌고, 옵션 포함 6200만 유로의 금액으로 이적이 성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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